작년에 전기자전거인 알톤 스페이드를 업어오면서 원래 타던 스컬트라 100을 처분했는데 몸이 편하니 운동이 별로 안되는거 같다. 그래서 이번에는 카본 로드로 새로 구입하려고 첼로 케인 D6를 예약했지만 코로나 이후 구동계 수급이 여의치 않는지 4달이 지난 지금도 출고가 안되고 있다. 이래선 이번 봄라이딩은 물건너 갈거 같아 부랴 부랴 당근에 중고 매물을 알아보던중 내게 맞는 사이즈의 (440 사이즈로 인심이 매우 박한 신체다 ㅠ.ㅠ) 첼로 2016년 xlr cf가 저렴하게 올려져 있는걸 발견하고 예약후 데려왔다. 이 자전거는 클라리스 2400 구동계로 흔히 더듬이라 불리는 변속선이 시야를 가리는 구형 구동계이다. 이 구동계의 레버는 브레이킹시 굉장히 높은 악력을 요하며 라이딩시 업힐 다운힐을 반복하다보면 ..